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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6 36. 런던 돌아다니기 / 축구대표팀 그리스 평가전 (1)

36. 런던 돌아다니기 / 축구대표팀 그리스 평가전

여행기/유럽 2007 | 2007/10/16 00:59


빅벤, 런던아이 - Horse Guards - St. James's Park - 버킹검 궁전 - National Gallery - 레이체스터 광장 - China Town - 피카디리 서커스 - 폴록토이 박물관 - 풀햄 경기장

 세게 들어오는 햇빛을 맞으며 기상하고 밥 대기. 아침에 민박집 찾아오는 사람들이 삽질을 해서 아줌마가 바쁘시다. 반찬은 잡채. 나가서 Metro역에서 3-day pass를 질렀다. free pass가 아무래도 편하니.

 Metro타고 빅벤쪽으로 갔다. 빅벤 보고, 런던아이도 멀리서 보고. 버킹검쪽으로 걸어가다가 Horse Guards지나가는데 마침 교대식 중이었다. 계속 볼 만큼 재미는 없었다. St. James's Park 지나서 버킹검 궁전으로 갔다. 사람들은 많은데 교대식은 안하나 보다. 겨울은 격일로 한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안하는 날인가 보다. 잠시 Horse Guard 들이 지나가기는 했으나 그게 끝이었다.

 트라팔가 광장에 있는 National Gallery로 갔다. 꽤 지치게 돌아다니긴 했지만 대충은 다 구경한 듯 싶다. 여행동안 계속 그림 보다 보니 그럭저럭 재미붙인 듯도 했다.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르느와르의 엄브렐러에 정이 가기도 했다.

 레이체스터 광장을 지나 차이나 타운에 있는 웡케이식당으로 갔다. 가이드북 왈 불친절로 유명해진 식당이라고.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특이할 정도로 불친절한지는 잘 모르겠다. 면과 고기를 먹고, 피카디리 서커스에 가서 사진 몇방 찍었다.

 Metro타고 폴록토이 박물관으로 갔다. 옛날 장난감이 많은 곳이었다.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작은 건물 전시장에 가까운 모습이었으며, 좁은 곳에 아기자기하게 추억의 장난감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다시 Metro타고 빅토리아 역에서 민박집 사람과 만나 풀햄 경기장으로 향했다. 여행중 운좋게 오늘 런던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대 그리스 평가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꽤 고대하며 직접 보러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리 많이는 오지 않을 듯 하여 예매하지 않았더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겨우 코너킥 자리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나중에 보니, 양사이드는 모두 한국인이 차지하고 있었다. 역시 경기는 우리쪽에서 잘 플레이 되지는 않았다. 골도 반대쪽 코너에서 나오고. 그래도 천수가 프리킥으로 골을 넣어서 1:0으로 기분좋게(전체적으로는 한국팀이 밀렸지만) 그리스를 이기는 경기었다. 그리고 막판 옵사이드 판정때 TV에 잡히는 행운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는 많은 인파에 묻혀 민박집으로 돌아왔다.


  예전 미국 여행때 3층에서 3배줌으로 찍어서 작게 찍힌 매덕스 사진에 비해, 사진기가 좋아지니 대충은 누가누군지 구분이 간다. 세월이 지나 기계의 좋아짐을 느꼈다랄까. 흐흐흐. 하지만 어두운 렌즈에 포커싱 속도도 안 좋아서 잘 찍은 사진은 별로 없다; 후반 시작할때 이영표가 바로 앞에 지나갔는데, 뒷모습 밖에 못 찍고. 흑흑.
2007/10/16 00:59 2007/10/16 00:59

  1. 익살 2007/10/16 11:03

    아니 외국에서 이런걸 보다니 대단한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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